친구가 살면서 제일 잘 샀다 생각하는 세 가지가

1. 에어팟 프로
2. 에어팟
3.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라기에 일단 믿고 사본다 시전.

예전에 한 번 커페에서 친구 에어팟프로를 써본 적 있는데, 그때 노이즈 캔슬링에 너무 놀란 적이 있다

써본 뒤로 갖고 싶다는 마음이 있긴 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고,
나는 취준생이니 짜그라져있자 라고 생각하며 대략 3개월을 버팀

 

근데 최근 들은 친구의 저 세 가지에 대한 이야기가 믿을 만하다고 느꼈고,

(왜냐면

위의 다른 친구 에어팟 프로 써본 경험 + 

이 친구 아이패드 프로 써봤는데 굉장히 좋다. 시원시원.

나는 2014년에 갤럭시 탭을 사서 써본 기억이 있고,

그때 굉장히 기대하였으나 써본 결과 별로였기 때문에.. 탭에 대한 기대가 없었고,

반면 아이패드 프로의 노트 기능과 여러 가지를 써본 결과 아이패드는 좀 다르구나 생각했던 게 영향을 준 듯.)

나의 소비의 불씨를 당김

 

가격은 네이버 쇼핑 최저가 비교를 해보니...

20~23만 원 대도 있었지만... 중국을 통해 들어오는 것 같아 찜찜. (받았는데 짝퉁이면 골치 아파진다는 마음)

쿠팡을 둘러보던 중 에어팟 프로 판매 발견.

로켓 배송에, 251540원이라는 가격을 보고 바로 지름 (정가 329000)

더더욱 쿠팡을 믿고 살 수 있었던 건 아래에 쓰여있던 문구.

'이 제품은 애플에서 판매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쿠팡에서 정품을 사들여와서 판매'하는 거라던.

 

15일에 주문, 16일에 도착

 

나는 소음에 꽤 민감한 사람인 것 같다?

음악을 들으면서는 공부가 안되고, 그래서 카페에서도 공부를 할 수 없다.

그래서 집에서만 공부하는 데, 집도 조용하지 만은 않다.

1. 집이 도로 바로 앞 주택 2층이라 시끄러움, 차소리 계속 남

2. 오래된 집이라 방음이 전~혀 안되는데, 부모님이 상시 티비를 크게 틀어두심

소음으로 스트레스받고 있던 차.

결과는 대만족.

나는 이것을 왜 이제야 샀나 싶다.

 

사실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유행이라고 다 따라가는 현상을 곱게 보지 않는 터라

에어팟 프로는 다르다, 에어팟 프로 너무 좋다 등등의 소리를 애플빠돌 빠순이 들이 하는 말이겠지 하고 넘겼는데,

써보니 선입겹이었던 것 같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구나 하고 반성..

앞으로는 남들이 좋다고 하면 한번쯤은 써보고 판단해야겠다고 생각함.

에어팟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으로 삶의 질이 한층 업

내일부터 다시 열공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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